서울 관악경찰서는 18일 방송작가를 사칭,항일운동을 했던 독립운동가에게
방송일대기를 제작해 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받아 가로챈 정선애씨(28.여.무
직.서울 송파구 잠실동 시영아파트 36동 108호)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1월초 40년대 항일운동을 했던 김모씨(70.회
사원.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에게 방송작가를 사칭해 접근,항일운동 일대기
를 작성해 주겠다 속인뒤 제작비 명목으로 7차례에 걸쳐 2천8백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금까지 2명으로부터 4천2백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