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해 공군참모총장 부부가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총장 전용 UH-60헬기는
지난 91년 6월 미국 시콜스키사가 완전 조립 제작한 것을 국내 면허 생산업
체인 대한항공이 수입,공군에 납품 한 헬기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대한항공측은 "우리회사가 UH-60헬기 조립생산 면허를 보유 하고 있기는
하나 우리 기술에 의한 완전 조립생산이 이뤄진 것은 92년 초부터"라면서
"사고 헬기는 조립면허를 취득한 첫해인 91년 한해동안 시콜스키사에서 들
여와 군에 납품한 7대의 헬기중 한대"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한국종합기계 등 8개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UH-60 헬기 부
품중 34% 가량을 국내 제작하고 있으며 오는 95년부터는 삼성항공이 이 헬
기 엔진의 부품제작 및 조립생산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