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사업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주유소간의 거리제한이 전면 폐지된 이후
서울지역에서 모두 1백80여건의 신규 주유소 허가가 난 것으로 나타나 업소
들끼리의 과당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달동안 접수된 총1천10건의 주유소
허가신청가운데 서울지역에서 현재 영업중인주유소 4백87개소의 약 40%에
달하는 1백84건이 신규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신규허가 주유소는 송파구가 20개로 가장 많았고 도봉구 19개, 강
남구 17개, 영등포구 16개, 서초구 15개, 강동.관악구 12개, 구로구 10개등
의 순이다.
이밖에 기존에 영업허가를 받고 개업을 준비중인 주유소는 1백81개로, 이
들 신규 허가 주유소가 영업을 시작할 시점인 올해말에나 내년 상반기에는
모두 8백여개 이상의 주유소가 생겨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