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대상 해제 지역인 여수에 '원더라움 더힐' 172가구 나와
중견 건설사인 우평건설이 전남 여수에서 이달 아파트 '여수 원더라움 더힐'(투시도)를 공급한다. 여수는 지난 6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곳 중 하나다.

여수시 학용동에 들어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3개동, 전용 84㎡ 1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를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남향위주 배치한다. 여기에 팬트리 공간, 드레스룸 특화 등을 통해 공간효율성을 높인다. 최상층 가구에 다락층도 함께 제공한다.

여수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려 은행 대출과 청약 조건이 완화된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이 상향 조정되고, 양도세 중과 및 종부세 추과 과세에 대한 부담도 사라진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없다.

학용동 일대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건설된 계획도시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이 인근에 있다. 여수시청, 행정복지센터, 지방법원 등 공공기관도 가깝다. 또 여수한국병원, 여천전남병원 등 의료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바로 뒤에 비봉산이 있어 숲세권 아파트라는 평가다. 여기에 거북선공원, 신기공원, 이순신공원 등 녹지공간도 적지 않다.

교통도 다양하다. 단지는 KTX여천역, 여수종합터미널, 여천시외버스정류장 등이 인접해 있다. 여수를 관통하는 쌍봉로(8차선)를 통해 이동하기 편하다.

교육 환경도 눈길을 끈다. 신기초가 가깝고 시전초, 여선중, 여천고, 전남대 캠퍼스 등도 인근에 있다.여기에 신기동 내 갖춰져 있는 학원가를 이용하기 편하다.

금융 부담도 적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하고, 중도금 최대 60% 무이자 혜택을 준다.

우평건설은 1989년 창립 이후 전국에서 아파트를 공급해 왔다. 주요 단지로는 ‘동탄2신도시 우평 라비엔파크 오피스텔’, ‘시흥은계지구 우평라비엔 상업시설’, ‘수원 파장동 우평원더라움 아파트’, ‘경북도청 안동 라비엔 오피스텔’ 등이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