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2신도시에 첨단 복합 지식산업센터 엠토피아 들어선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래개발1이 다음달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지식산업센터 ‘엠토피아’를 공급한다.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9만878㎡ 규모로 건립된다. 지식산업센터 707실과 근린생활시설 13실, 기숙사 101실로 이뤄진다.

동탄2신도시 내 동탄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최대 규모 첨단 클러스터로 도시형 공장, 연구시설 및 벤처기업 등의 입주와 기업 이전이 활발하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3.4배, 광교테크노밸리의 약 5.7배인 약 151만㎡ 부지에서 창출되는 풍부한 배후 수요와 인근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 수혜가 기대된다.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IC 바로 옆에 조성돼 동탄의 관문 격 입지라는 평가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연계 이용이 편리해 서울이나 경기권 업무지구로 오가기 쉽다. 2㎞ 거리에 있는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18분 정도로 서울 수서역에 닿을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동탄 도시철도(트램)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수도권 내륙선과 분당선 연장선도 계획 중이다.

이 단지는 업무 공간으로만 인식되던 기존 지식산업센터 개념을 탈피한 차세대 복합 지식산업센터를 지향한다. 직(職)·주(住)·락(樂)의 새로운 공간 개념을 실현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특화 공간과 대형 커뮤니티,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넣을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제조형과 업무형으로 나눠 선택의 폭을 넓힌다. 제조형은 전 층 드라이브인 및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일부 호실 제외) 적용된다. 남향 호실은 동탄2신도시 전경과 경부고속도로를 바라보는 도심형 조망이 가능하다. 북향 호실은 기흥 호수와 녹지가 동시에 바라보이는 뷰를 확보했다.

20층에는 동탄 최초로 스카이 라운지와 오픈키친이 조성된다. 7층에 대규모 옥상 정원 녹지 공간과 조경과 회의실, 여성 전용 파우더룸 등을 배치한다. 지하1층에는 GX, 헬스장, 골프연습장, 컨시어지 데스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모든 입주사를 대상으로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예약 및 이용 가능한 다양한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가 적용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