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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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입찰 공고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공사다. LH가 실시하는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이기도 하다.

이 산업단지는 하노이 남동측으로 36km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만1000㎡(43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에 공고된 산업단지 조성 공사는 단지 조성공사와 폐수 처리장, 관리사무동 건설을 포함하고 있다. 발주금액은 8997억동(한화로 약 486억 원), 공사 기간은 24개월이다.

LH 관계자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많은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내 기반시설이 완비된 양질의 산업 용지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 우호관계가 지속되고 경제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