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반도 유보라 더 퍼스트, 고객 맞춤형 특화설계…역세권 랜드마크
광주 남구 월산동에 공급되는 ‘광주 남구 반도 유보라 더 퍼스트’가 2021년 하반기 주거문화대상에서 아파트대상을 받았다. 월산1주택재개발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다. 가족 구성원을 고려한 주거공간을 설계하고 경사 지형에 순응하는 단지 배치 계획을 마련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다음달 준공 예정인 이 아파트는 반도건설이 광주에 처음 선보이는 ‘반도 유보라’ 단지다. 월산동 363의 1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7층, 11개동, 전용 35~84㎡ 889가구로 건립된다. 단지를 남동, 남서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잘되도록 했다. 지상층에는 차량 진입을 최소화하고, 녹지를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로 조성했다. 다양한 테마정원과 벽천공원, 티하우스 등 차별화된 조경특화 설계도 이 단지의 특징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단지 내 키즈룸, 스크린골프 연습장,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했다.

단지 내부는 주부들의 동선을 고려해 주방을 ‘ㄷ’자형으로 설계했다.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침실은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 선호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306가구를 배치한 전용 74㎡는 4베이(거실과 방 3칸 전면향 배치) 판상형 구조로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 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평면을 구성했다. 84가구 규모의 전용 84㎡A 타입은 현관 앞에 팬트리를 선보이고 안방과 연계된 욕실, 드레스룸을 설치했다. 175가구로 구성한 전용 84㎡B 타입은 주방과 거실의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우수한 채광과 통풍이 강점이다. 306가구가 배치된 전용 84㎡C 타입은 다양한 수납이 가능한 평면으로 선보였다. 또 단지 전체에 첨단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시스템이 적용돼 음성으로 조명, 난방,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광주1호선 돌고개역과 상무대로, 광주역, 종합버스터미널이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 단지 반경 2㎞ 내 양동시장,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또 인근에 양동초, 무진중 등이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월드컵경기장, 롯데시네마, 광주극장 등 문화시설과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