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호수·골프장 '멀티뷰'…송도자이더스타 이달 분양
GS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송도자이더스타(조감도)를 분양한다. 바다와 워터프런트 호수 등 특화 조망을 갖춘 단지로 인근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예정돼 있다.

송도자이더스타는 송도국제도시 6공구A17BL에 지하 2층~지상 44층, 9개 동, 1533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84㎡ 1138가구 △99㎡ 335가구 △테라스형(전용 97~118㎡) 56가구 △펜트형(전용 133~151㎡) 4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바다 조망 등을 살린 프리미엄 특화설계가 특징이다. 집에서 서해를 볼 수 있는 오션뷰는 물론 송도 워터프런트 호수, 잭니클라우스GC 등 360도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다. 판상형, 3면 개방 코너형, 탑상형 등의 설계를 적용해 조망권을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또 일부 저층 세대는 테라스 특화로 조성해 프리미엄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도 최대 규모인 4.2㎞ 길이의 랜드마크시티 수변공원이 가까워 환경이 쾌적하다. 랜드마크시티 수변공원은 올해 말 1단계 조성이 완료된다. 단지 옆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채드윅송도국제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 글로벌 국제캠퍼스 등도 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편의시설 인프라가 좋다.

교통 개선 기대도 크다. 2023년 착공 계획인 GTX-B노선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2030년 개통 예정) 등이 예정돼 있다. 아암대로와 인천대로를 통해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제2·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도 가깝다.

송도자이더스타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가 1100가구에 달한다. 추첨이 가능한 물량이 많아 가점이 낮은 20~30대도 도전해 볼 수 있다. 1순위 청약 요건을 갖춘 인천 및 서울·경기 거주 만 19세 이상이 청약 가능하며 전용 85㎡ 초과 가구는 가점제 50%, 추첨제 50%가 적용된다.

송도자이더스타가 들어서는 송도국제도시 집값은 전용 84㎡ 기준 15억원을 호가한다. GTX-B노선 소식에 오르기 시작한 집값이 K바이오랩허브 구축 후보지 선정 등 호재가 이어지며 고공행진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도동 더샵퍼스트파크 15블록 전용 84㎡는 지난 9월 14억7000만원에 매매됐다. 현재 호가는 최대 17억5000만원에 달한다.

송도자이더스타 모델하우스는 홈페이지 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순위 청약은 이달 중순께로 예상된다. 입주는 2024년 12월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