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2시간대…670가구
세대원도 청약…전매제한 없어
'비규제 지역' 강원 동해시 첫 자이 아파트 이달 분양

‘비규제 지역’ 메리트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강원 동해시에 첫 자이 아파트가 공급된다. 동해시 인근 산업단지 등과 가까운 직주근접형 단지라는 평가다.

GS건설은 이달 동해시 북삼동에 ‘동해자이’(투시도)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9개 동, 670가구(전용 84~161㎡) 규모다. 면적별로 △84㎡ 599가구 △113㎡ 35가구 △115㎡ 32가구 △161㎡(펜트하우스) 4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서울까지 2시간대에 이동이 가능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차량 5분 거리에 KTX 동해역과 동해IC가 있어 서울뿐 아니라 강릉 속초 삼척 등 주변 도시 이동이 편리하다. 동해 자유무역지역, 북평·송정 산업단지·LS산단 등도 가깝다.

GS건설은 이 단지에 동해안의 절리(암석의 나란한 결), 해안과 파도의 역동적인 풍경을 접목해 리조트 감성을 최대한 살렸다. ‘이스트 코스트 신(East Cost Scene)’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단지 외관과 문주, 공용부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외관에는 파도와 절리, 물결 등 동해 풍경을 연상케 하는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단지 내 공용부 및 저층부의 높이 차를 활용해 해안가 풍경을 담아낸다는 구상이다.

평면에도 신경 썼다. 전용 84㎡A와 전용 115㎡ 타입은 모든 가구가 통풍과 채광이 좋은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4룸 판상형 구조다. 전용 84㎡B 타입에는 동해의 햇살을 담을 수 있는 포켓 테라스를 적용해 휴양지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은 이 단지를 미래지향적 주거를 표방하는 4세대 아파트로 짓는다. 고효율 LED 조명과 전력회생형 엘리베이터, 고기밀성 단열창호, 일괄 소등 스위치, 지하주차장 LED 조명 제어 기술을 적용한다. 지하주차장에는 자이 스마트패스 기술을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모바일 통합 앱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자이안 비’를 통해 커뮤니티 공간 이용 예약은 물론 어린이돌봄·청소대행·세차 등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남동향 중층 이상 일부 가구에서 오션뷰가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인근 소나무 숲과 함께 조성 후 공공기부(기부채납) 예정인 소공원 등을 통해 바다와 숲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청약과 대출 규제가 적어 실수요는 물론 투자 수요도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시를 비롯해 강원도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이 넘은 수요자라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주택 소유자 및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 제한도 없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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