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국민·영구임대 1082가구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 화성시 남양뉴타운 B-10블록에 국민·영구 임대주택 1082가구(조감도)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화성시청, 남양도서관을 비롯해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어 생활인프라가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수도권 제2순환도로 화성나들목(IC)을 통해 서울 강남과 여의도, 경기 수원, 안산 등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국민임대주택은 총 796가구다. 전용면적 29㎡ 240가구, 37㎡ 280가구, 46㎡ 276가구로 구성된다. 공급 유형별로 일반공급 201가구, 신혼부부 등 우선공급은 595가구다.

임대 조건은 37㎡형 기준으로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각각 2600만원, 20만7000원이다. 주변 시세 대비 40~60% 수준이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공고일인 지난 23일 기준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1인 가구 90%, 2인 가구 80%) 이하, 총자산가액 2억9200만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다.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청약 신청을 받고 20일 서류 제출 대상자를 발표한다.

영구임대주택은 286가구가 공급된다. 모든 가구가 전용 26㎡ 단일 면적이다. 일반공급 112가구, 신혼부부 등 우선공급 28가구, 주거약자용 146가구로 구성된다. 임대 조건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임대보증금 259만원, 월 임대료 5만1000원이다. 그 외 대상자는 보증금 1977만원, 월 임대료 10만6000원으로 정해졌다.

신청 자격은 지난 23일 현재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성년자이자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어야 한다. 일반공급 112가구는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등이, 주거약자용 146가구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화성 시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