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7일 GTX-C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추가역은 사실상 왕십리역과 인덕원역 2곳으로 정해졌다.

GTX-C 노선은 애초 서울 양재, 삼성, 청량리, 광운대, 창동 등 다섯 곳을 포함해 10개 역으로 예정됐다. 하지만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GTX-C사업 입찰 공고를 내면서 최대 3개 역을 추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 구간으로 서울 강남·북을 관통해 지나간다. 사업비가 4조3857억원에 달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