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9000여가구 신규 공급
대구도 새 아파트 6487가구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알짜'
2331가구 일반분양 '주목'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상반기까지 부산 대구 대전 등을 포함해 지방에서 3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공급된다.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만 1만여 가구에 달한다. 충청권 신규 아파트도 9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비규제지역인 거제, 양산, 군산 등의 분양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매제한 기간이 짧고 청약 자격과 대출제한 등 각종 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해당 지역 아파트의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부산·대구·대전 1만 가구…규제 없는 거제·양산·군산 청약 '후끈'

○부산·대구 대단지 분양 잇따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 지방에선 3만9157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1477가구에 이른다. 부산에선 삼성물산이 짓는 ‘래미안 포레스티지’가 알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용면적 49~132㎡ 4043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23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100의 13 일대를 재개발하는 단지다. 상반기 분양 예정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코오롱글로벌이 부산진구 초읍동 556 일원에 조성하는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756가구)도 관심이다. 전용 59·84㎡ 4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힐스테이트 동인(대구)

힐스테이트 동인(대구)

대구에선 상반기 새 아파트 6487가구가 나온다. 다음달 포스코건설은 수성구 수성동 1가에서 ‘더샵 수성오클레어’를 선보인다. 최고 19층, 6개 동, 303가구(전용 50·84㎡) 규모다. 반경 1㎞ 내에 대구지하철 3호선 대봉교역과 수성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동구 용계동에 짓는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는 1313가구로 건립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용계역이 가깝다.
○충청권에선 9000여 가구 분양
충청권에선 다음달까지 나오는 9935가구 중 97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충북 청주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들어서는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는 전용 59㎡ 2415가구 모두 일반분양에 나선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충남 서산시 석림동 181의 9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523가구(전용 84~114㎡)로 조성된다. 청약 및 대출이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의 브랜드 단지로 눈길을 끈다.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사우나가 완비된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독서실, 스터디룸, 그린카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 일원에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602가구(전용 76~159㎡) 규모다. 1만여 가구의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개발되는 신두정 핵심 입지로 꼽힌다.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상반기 경남 양산·거제, 강원 춘천·평창, 전북 익산 등 비규제지역에서도 공급이 잇따른다. 경남 거제시 상동동 765 일대에 조성되는 ‘더샵 거제디클리브’(1288가구)가 관심이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전북 군산시 지곡동 산66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665가구(전용 84~238㎡)로 건립된다. 100% 지하 주차장 설계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 내 센트럴파크, 그린라운지, 뷰라운지 등 다양한 테마의 조경 공간도 조성된다. 이들처럼 비규제지역은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수도권 1년)만 지나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없다. 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돼 자금 마련도 쉽다.

분양 담당자들은 지방권 분양 때 지역별 입지, 브랜드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대단지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몰릴 것”이라며 “비수도권 규제지역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여서 청약 기회가 점차 줄고 있어 전략을 신중하게 짜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