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인천 영종도 박석공원 앞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 선봬
대구에 본사를 둔 서한이 인천 중구 영종도에 아파트를 선보인다. 올해 창립 50주년이 된 서한의 수도권 첫 사업지인 데다 단지 바로 앞에 박석공원이 있어 관심을 끈다.

서한은 이달 영종하늘도시 A42블록에서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을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9층, 9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930가구(전용 64·74·84㎡)로 이뤄진다. 35만2000㎡ 규모의 박석공원과 붙어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대형 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길 하나를 건너면 인천하늘초교 정문이다. 인근에 인천중산중⸳고교와 하늘도서관이 있다. 영종하늘도시의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까운 편이다.

영종·청라 주민의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가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제3연륙교가 개통이 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30분, 강남까지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아울러 영종하늘도시를 경유하는 제2공항철도, 9호선 직결사업, 영종 내부순환선 트램 등 교통호재가 다양하다.

단지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로 설계된다. 팬트리와 알파룸 등을 넣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서한 관계자는 “수도권 첫 사업인 만큼 영종도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중구 운서동 3087의3에 마련된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