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만2000가구 분양

동작구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771가구 모두 일반 분양

'평택 지제역 자이' 배후수요 풍부
'봉담 프라이드시티' 4034가구
전문가 "실수요자 청약 몰릴 것"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베일리

다음달 서울 및 수도권에서 2만2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특히 서울 서초·동작구 등에서 인기 분양 단지가 나오며 청약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등으로 밀렸던 분양이 5월에 몰리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실요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 ‘래미안 원베일리’ 관심
리얼투데이·더피알 등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 및 수도권에서 2만22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등 2241가구가 분양된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올해 서울 분양 최대어로 꼽힌다. 강남권 주요 입지에서 오랜만에 이뤄지는 분양으로, 투자자 관심이 모아진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2990가구(전용면적 46~234㎡)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24가구(전용 46~74㎡)로, 가점제가 적용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에도 일반분양가가 3.3㎡당 5668만원으로 책정됐다.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였던 ‘르엘 신반포 센트럴’ 3.3㎡당 4849만원을 뛰어넘었다. 그럼에도 주변 시세의 60~70% 수준이어서 당첨만 되면 1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래미안 원베일리' 최대어…화성·평택·연천서도 '공급 풍년'

동작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지하 5층, 지상 18층, 10개 동, 771가구 규모다. 전용 59·74·84㎡ 등 세 개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모든 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은 은평구 역촌1구역 재건축사업인 ‘센트레빌 파크 프레스티지’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총 752가구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가까운 편이다.
○경기 화성·평택 등도 ‘분양 대전’
  평택 지제역 자이

평택 지제역 자이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경기에서는 화성, 평택, 연천 등에서 정비사업 물량이 활발하게 공급된다. GS건설은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 지제역 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 동, 1052가구(전용 59~113㎡)로 이뤄진다. 영신지구는 평택시 동삭동 일대 56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주택·단독주택 등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공원·녹지, 학교, 복지시설, 공공청사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풍부한 배후 수요가 장점이다. 반경 2㎞ 이내에 진위2일반산업단지와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다.

화성시 봉담읍에서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공급하는 ‘봉담 프라이드시티’는 2개 블록의 대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8개 동, 4034가구(전용 59~105㎡)로 구성된다. 단지가 삼봉산 자락에 있는 데다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등의 공원 및 녹지시설로 이뤄져 있어 쾌적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에서는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이 나올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3층, 6개 동, 499가구(전용 59~84㎡)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별로 △59㎡A 43가구 △59㎡B 39가구 △74㎡A 86가구 △74㎡B 37가구 △84㎡A 206가구 △84㎡B 88가구 등이다. 단지 인근에 연천초, 연천중, 연천고 등 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이 풍부하다. 연천 어린이공원, 옥산근린공원, 현가근린공원, 차탄천 등이 있어 입주민의 풍요로운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 열기가 뜨거운 만큼 입지와 브랜드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청약 신청을 받은 172개 주택형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아파트시장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지만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은 여전히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며 “특히 서울 및 수도권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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