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가라지, 파트너십 솔루션으로 꼬마빌딩 공실 해결 나서
공유오피스 브랜드 가라지(지랩스)가 '파트너십 솔루션'을 통해 꼬마빌딩 공실 해결에 나선다.

가라지의 파트너십 솔루션은 이른바 공간 활용 노하우다. 파트너 공간을 공유오피스로 새롭게 탈바꿈해 운영해 파트너에게 임대료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장기간 보장하며 건물의 자산가치를 상승시켜 준다. 자체 개발한 공유공간 관리 툴을 통한 운영 자동화 시스템과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검증된 직접 운영, 로컬 기반의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등이 운영 전략이다.

이면도로의 노후 꼬마빌딩을 파트너십 솔루션을 통해 공유오피스로 리모델링한 서울 교대역 인근 가라지 교대점은 불과 수개월 만에 안정적인 매출을 발생시키며 공실률 10%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건물 가치도 인근 건물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아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지난해 1분기 11.7%에서 4분기에는 12.7%로 증가하는 등 상가 시장이 고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공유오피스가 공실 해결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로 재택근무와 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데다 넓은 면적을 5~10년 장기 계약을 맺고 임대하기 때문이다.

지랩스 백기민 대표는 “입주자, 건물주, 운영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십 모델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