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온라인 동영상 시민강좌 개설
- 전문기관, 전문가와 협업…비대면 전문가 교육 과정 진행
- 지역인적자원과 연계한 공유개방형 교육플랫폼으로 정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역 인적자원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첫 ‘도시재생 생활기술학교’ 전문가 과정을 유튜브에서 생중계한다.
SH공사는 관련 전문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업해 ‘공동체 만들어가기 코디’, ‘생활안전서비스 코디’, ‘공동주택운영・유지관리 코디’,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하우징 코디’ 등 온라인 실시간 동영상 시민강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SH공사는 지난 해 도시재생 생활기술학교 전문가 과정 총 11과정 222시간 강좌를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는 ‘공동체 만들어가기 코디’, ‘생활안전서비스 코디’, ‘공동주택운영・유지관리 코디’, ‘AI기반 스마트하우징 코디’ 전문가 과정을 시작으로 온라인 비대면 교육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먼저 ‘공동체 만들어가기 코디’ 전문가 과정은 한국주거학회와 함께 마련한 교육과정이다.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토, 일요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강의 당 2시간씩 총 10회(20시간)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SH도시재생 생활기술학교 내 '공동체만들어가기코디’에서 받는다. 교육 주제는 공동체에 대한 갈망(공동체의 역사, 공동체의 필요성, 현대 공동체의 특징), 교육 공동체(대안교육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모습과 과제, 꿈 그리기) 농촌마을공동체(농촌 공동체마을 만들기 과정과 생활), 도시마을공동체(도시에서 마을공동체가 왜 필요한가, 사례), 공동체와 세계적 네트워크(다양한 공동체 분류, 세계적인 네트워크 방법과 국내외 공동체 사례), 아파트공동체(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특성과 실행과정), 주거공동체(공동체 건축이 일반 건축과 다른 점, 공동체 주택의 건설 과정과 생활), 공동체에서의 갈등과 조정(공동체에서의 갈등과 조정 등 이념 이해와 실제), 공동체 운영(리더십, 자율과 규약, 체계화), 공동체 자산화(협동조합, 커뮤니티 비즈니스, 경제적 활동) 등이다.
‘생활안전서비스 코디’ 전문가 과정은 관련 전문가와 함께 마련한 교육과정이다.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토, 일요일 제외) 오후 13시부터 15시까지 강의 당 2시간씩 총 10회(20시간)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13일 SH도시재생 생활기술학교 내 '생활안전서비스코디’에서 가능하다. 교육 주제는 코로나 이후 사회 생태계 변화와 생활현장의 안전,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거주자 참여형 리빙랩, 미세먼지와 실내 공기질과 생활안전 어떻게 해야 하나, 재난·안전사고 상황에서 긴급 구조와 응급의료 서비스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 도시재난대응과 라이프라인 확보, 기후위기시대 복합재난 대응 방안, 케미컬 라이프…생활화학물질 시대를 사는 지혜, 생활화학제품 위해정보 제공 플랫폼, 생활 속 악취, 해결책은? ▲인구·주거밀집지역의 재난 대비·대응 방안 등이다.
‘공동주택운영・유지관리 코디’ 전문가 과정은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학회와 함께 마련한 교육과정이다.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토, 일요일 제외) 오후 15시부터 17시까지 강의 당 2시간씩 총 10회(20시간)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13일까지 SH도시재생 생활기술학교 내 '공동주택운영・유지관리코디’에서 가능하다. 교육 주제는 공동주택 운영 및 유지보수 관리의 개념 이해 및 실체, 공동주택 운영 및 유지보수 관리를 위한 조직 인력배치 비용 추정 및 예산책정, 공동주택 운영 및 유지보수 관리 작업식별 예방 유지보수 관리, 공동주택 운영 및 유지보수 관리 업무평가, 공동주택을 위한 BIM의 이해, 공동주택 거주자 관리 및 만족도 측정, 공동주택 시설관리(FM), 공동주택 안전 관리, 공동주택 자산관리, 공동주택 정보 모델링과 스마트기술의 활용 등이다.
‘AI기반 스마트하우징 코디’ 전문가 과정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마련한 교육과정이다. 다음달 15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토, 일요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강의 당 2시간씩 총 10회(20시간)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 SH도시재생 생활기술학교 내 '스마트하우징코디’에서 가능하다. 교육 주제는 스마트주택 기술 현황 및 전망, 스마트 주거서비스 현황 및 사례, 스마트 하우징 비즈니즈 모델, 스마트 하우징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과제, 주택에서의 AI기술 적용과 서비스 개발, AI기반 스마트 하우징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개발의 기술적 과제, 쾌적한 실내 환경 구현을 위한 AI 주거 서비스, 안전한 주거생활 구현을 위한 AI 주거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공동주택관리 기술, AI기반 유지관리 기술 등이다. 각 과정을 모두 출석하면 SH공사에서 과정별 수료증을 발급해 준다.
윤영호 서울주택도시공사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공유개방형 지식뱅크 플랫폼인 ‘도시재생 생활기술학교’가 시민의 품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비대면 온라인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현대엔지니어링이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옛 스포월드 부지에 들어설 고급(하이엔드) 주거복합단지 ‘원에디션 강남’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역삼동 653의 4 A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대지 6355㎡에 지하 5층~지상 20층, 3개 동 규모다. 도시형 생활주택 234가구(전용 26~49㎡)와 오피스텔 25실(전용 43~82㎡),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이뤄진다.단지명은 '강남에 들어서는 단 하나뿐인 상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언주로와 봉은사로가 만나는 교통 요지(경복아파트 사거리)에 들어선다. 인근 테헤란로를 통해 잠실과 역삼, 교대 등 업무지구로 오가기 편하다.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수대교 등을 통한 강북으로 가기도 쉽다. 지하철 9호선 언주역과 선정릉역이 걸어서 각각 5분, 12분 거리에 있다. 고소득자가 많은 강남 1~2인가구를 고려해 고급 설계가 적용된다. 실내에 와이드 LDK구조(거실-식당-주방이 연결된 형태)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인다. 일부 가구에는 프라이빗 테라스로 설계하고.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곡선 설계도 적용한다. 수입 가구 및 마감재로 구성된 풀퍼니처 시스템도 도입한다. 멤버십 피트니스 센터 ‘원피트니스’와 골프연습장 등 고급 스포츠 시설이 들어선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전용 카페와 재택근무 공간, 가구별 창고 등이 제공될 예전이다. 개인비서 및 우편, 택배 서비스, 호텔, 항공 예약 서비스, 문화강좌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산책하며 즐길 수 잇는 가든형 몰 형태의 상업시설도 동시에 분양한다. 인근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거리, 삼성역 코엑스 등 대규모 상권이 가까워 상권 확장에 따른 유동인구 증대도 기대해볼 수 있다.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신사동 622의5에 마련돼 있다.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한화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옛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1천6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한화건설은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포함하면 이 일대 1만 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며 "단지 바로 앞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2026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 수일초·중, 이목중, 동원고, 경기과학고 등의 학군을 갖추고 있으며 장안구청, 홈플러스, 광교산, 정자문화공원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43만원에 책정됐다. 청약 접수는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해당지역), 22일(기타지역) 이틀간 1순위, 2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3월 2일에 발표되며 같은 달 15∼24일이 계약 기간이다. 분양 홍보관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66-1번지(인계동 인계사거리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3년 9월 예정이다. /연합뉴스
정부가 주택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주택 매매 계약을 등록한 뒤 취소하면 기록이 남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집값을 올리기 위한 허위 계약을 막기 위해서다. 청와대 국민청원과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허위 계약으로 아파트값을 올려놓는 사례가 있다”는 비판이 일었다. 하지만 개정된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으로 서울을 비롯해 세종 울산 등 집값 급등 지역의 신고가 거래 내용을 살펴보니 대부분은 정상적으로 거래됐고 취소된 거래는 중복 게재로 인한 삭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5일 서울 주요 지역과 세종 울산 등의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아파트 계약 수정 사항이 등재됐지만, 매매 계약이 중복으로 기재돼 단순히 수정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사진)는 지난해 101건의 실거래가 등재됐다. 이 중 계약이 수정된 사례는 지난해 7~8월 거래된 전용면적 76㎡(19억5000만원)와 전용 76㎡(17억9500만원) 두 건이 전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거래된 매매 계약이 같은 날 두 건 기재돼 한 건을 삭제한 사례다. 국토부 관계자는 “같은 거래가 올라와 하나를 수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는 작년 매매계약 23건 중 거래가 취소된 사례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171건이 거래됐다. 이 가운데 중복 게재된 4건을 제외하고 전부 정상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이 아닌 지역에서 처음으로 전용 84㎡기준 20억원을 넘어선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은 작년 전체 거래 30건 중 2건이 수정됐다. 지난해 8월 전용 84㎡가 19억원에 거래된 뒤 3개월이 지난 11월 계약이 해제됐다. 이미 지난해 7월 같은 주택형이 18억9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시세가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나머지 한 건은 중복 게재로 정정된 경우다.허위 계약을 통한 집값 상승 우려가 큰 지방광역시도 서울과 비슷했다. 지난해 세종에서 전용 84㎡기준으로 10억원을 처음 기록한 새롬동 새뜸마을 11단지는 작년 매매계약 36건 중 1건만 계약이 취소됐다. 지난해 전용 84㎡ 기준으로 4억원이 상승한 울산 남구 문수로 아이파크 1, 2단지는 작년에 83건이 매매됐다. 이 중 계약 취소는 없었다. 중복 등록으로 인한 단순 수정은 5건으로 집계됐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