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제51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강원 강릉·속초, 충남 당진, 경북 김천, 경남 밀양·양산·거제·창원 등 총 8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총 지역 수는 전월(제50차·8곳)과 같지만 대구 동구가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되고 강원 강릉이 새로 편입됐다.

지난 10월 말 기준 미분양 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9026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2만6703가구의 약 33.8%를 차지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할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사업자도 분양보증을 받으려면 사전심사를 받는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