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국내 건설사 최초 'AI 기술 콘퍼런스' 개최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국내외 임직원과 20여개 협력사들이 참여한 이 콘퍼런스는 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을 위해 임직원들의 기술 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해 열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랜트 설계 조직인 엔지니어링센터가 주관했다.

엔지니어링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 설계 비전 2025'를 수립하고, 설계 품질의 고도화를 통해 프로젝트의 물량 원가 공기 등 수익성을 확보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설계 기술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워크 스마트, 워크 디지털(Work Smart, Work Digital)'이라는 주제로 △AI기반 설계 추진전략 △설계·조달·시공(EPC)산업의 디지털 트윈 활용 △3차원(3D) 루트 자동설계(auto routing) △철골 구조물 AI 자동설계 △AI 기반 물량 예측 및 분석 △설계 최적화 머신러닝 등의 부문으로 구성됐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