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 첫 민간분양 나온다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의 첫 번째 민간분양 아파트인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조감도)가 지역 시세의 절반 수준에 공급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은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에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504가구(전용 74~99㎡) 모두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371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과천 지역 아파트 평균 시세(4364만원)의 반값 수준이다. 지난해 8월 분양 예정이었으나 과천시 분양가심의위원회 협의가 늦어지면서 공급 일정이 1년 가까이 미뤄졌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 갈현동 일대에 있는 공공주택지구다. 12개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 업무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서울, 광교, 판교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이 2024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1블록(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435가구) S4블록(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679가구) S5블록(과천 푸르지오 데시앙·584가구) 등도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고 계약은 다음달 10~14일까지다. 전용 85㎡ 이하는 100% 가점제가 적용되고 초과분은 가점제 50%와 추첨제 50%로 당첨자를 가린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