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전 청약" 대전 둔곡우미린…64대1마감
우미건설이 대전에 분양한 둔곡 우미린이 전 가구 1순위 마감됐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대전 둔곡 우미린 1순위 청약접수 결과 40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청약통장 2만5965개가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 63.95대 1이다.

최고 경쟁률은 119.66대 1을 기록한 84㎡A에서 나왔다. 84㎡B는 52.88대 1, 84㎡C도 58.7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Δ76㎡ 50대 1 Δ73㎡ 40.14대 1 Δ68㎡ 23.69대 1 Δ65㎡ 19.16대 1이었다.

대전 둔곡 우미린은 대전시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둔곡지구 A-3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760가구로 구성된다.

정부의 전매규제 전 나오는 분양 단지인데다 생활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것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집값 풍선효과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지방 광역시에도 분양권 전매를 제한한다.

분양 관계자는 “중이온가속기(예정), 연구 용지(예정) 등이 들어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배후 주거지로, 세종시와 대전시의 생활권릏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했음에도 실수요자의 관심이 컸다”고 말했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이며 계약은 22~24일 진행한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