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평택석정파크드림은 지난 22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시와 '석정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실시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화성산업이 최대주주인 평택석정파크드림, 평택시와 석정공원 특례사업 실시협약 맺어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민간자본이 참여해 도시공원부지의 70%가량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토지에 대해서는 공동주택 등 비공원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평택석정파크드림은 오는 6월까지 실시계획을 인가받고, 내년 상반기에 공원 및 비공원시설에 대한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2023년께 기부채납 및 비공원 공사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평택시 석정근린공원은 평택시 이충동 산82의1 일원에 있다. 대지 25만1833㎡ 중 22%인 5만5403㎡에 공동주택 1250여 가구를 건립하고 나머지 땅에 공원과 숲유치원, 숲놀이터, 숲피크닉장, 유아숲체험장, 어울림쉼터, 가족피크닉장 등의 시설을 조성하게 된다.총사업비는 4300여억원으로 예상된다.

화성산업은 그동안 자연의 가치를 추 구하며 친환경 주거단지, 공원조성, 생태환경 복원사업 등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왔다.
화성산업은 서울시 4대공원 중 북서울 꿈의 숲(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 우수상)과 월드컵 평화의 공원(서울특별시 조경상)을 조성했다. 부천 상동 시민의 강(환경부 생태조경녹화대상), 부산시민공원(조경문화대상 국토부장관상),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조경공사(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 우수상)등 주요 공원사업을 건설해 왔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평택시민들에게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파 크드림(Park Dream)’브랜드에 걸맞도록 최고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 ”이라고 말했다.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