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건설은 주택을 비롯해 건축, 토목, 공공, 해외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13위의 종합건설회사로 최근에는 주택사업뿐 아니라 상업시설, 대행개발, 도시재생, 공공지원 민간임대 복합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했다.

반도건설은 창립 이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아파트를 짓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2011년에는 업계 최초로 전용 59㎡ 4.5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당시 ‘베이 프리미엄’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혁신적인 평면을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업계에서 처음으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에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고, 상업시설에서는 세계 3대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협업해 뉴욕스타일 타운형 스트리트몰인 ‘카림애비뉴’ 브랜드를 론칭했다. 아파트 외관에서도 ‘반도 유보라’만의 디자인을 개발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2015년부터 국내 유수의 건축 디자인·설계 전문 사무소와 협업해 개발한 ‘유보라 외관특화 매뉴얼’을 적용시키면서 가구 내부뿐만 아니라 아파트 외관 및 지하주차장의 디자인 차별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