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광동 수리마을에 돌봄시설, 작은도서관 등을 갖춘 주민지원시설이 새로 들어선다.

은평구는 ‘수리마을 생활기반복합시설’ 설치 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복합시설에는 영유아 놀이 및 육아 커뮤니티 등을 위한 열린육아방이 설치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마련해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한다. 수리마을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공동이용 시설, 작은도서관 등도 함께 조성된다.

수리마을 생활기반복합시설 설치 사업은 지난달 말 서울시가 추진하는 ‘10분 동네 생활SOC 사업’의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생활기반시설이 부족한 노후 저층 주거지 거주민이 도보 10분 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선정위원회는 은평·강서·광진구 등 13개 시범 자치구가 제안한 31개 사업 가운데 13개를 최종 선정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