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시티 과천' 조감도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조감도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의 22번지 있었던 코오롱별관 건물이 주거용 오피스텔로 탈바꿈한다.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의 모델하우스를 21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8층의 1개동으로 구성된 549실이다.

전용면적별로는 △25㎡ 350실 △59㎡ 74실 △82㎡ 125실이다. 청약 신청은 오는 25~26일, 이틀간 받는다. 이후 오는 7월3일 당첨자가 발표되고, 계약은 7월4~5일이다. 오피스텔이다보니 청약규제가 없고, 중도금에 대한 전액 대출도 가능하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바로 앞에 자리한다. 지하철을 이용해 2·4호선 사당역까지 약 14분,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단지 앞에 약 20여개의 노선이 운행하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서울 강남·여의도, 경기 분당·판교·안양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과천IC, 양재IC, 우면산터널과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한 강남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과천~우면산간 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과천~송파간 민자도로 노선 확장 및 변경, 선바위역 복합환승센터, 이수~과천간 복합터널, 과천~위례선 과천 방향 연장 등 대형 교통 개발호재가 계획됐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호재도 있다. GTX-C노선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GTX-C노선 정차 예정지가 단지에서 도보 3분거리 내에 개통이 될 예정이다. 개통시에 삼성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강남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주변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잇다.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이마트(과천점)가 있다. 농협하나로마트, 코스트코(양재점), 한림대 성심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서울랜드,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렛츠런파크 등 대형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 과천동에서 면적 18만5000㎡ 부지에 업무·숙박·문화·쇼핑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관광단지가 2021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풍부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녹지가 많은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중앙공원, 관문체육공원, 문원체육공원, 과천저수지 등 공원이 가까워 가벼운 운동 및 산책과 같은 여유로운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도보권에 명문학군인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중앙고가 있다.

과천시는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22만여㎡ 부지에 지식정보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1조684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지식기반서비스업, 지식기반제조업과 함께 6개의 첨단 산업기술(IT·BT·NT·ET·ST·CT)과 4차산업 관련기술, 미래성장동력 19대 기술 등 유망 벤처·창업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과천시 재건축 정비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어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과천시 내 총 13개 단지 중 3단지, 7-2단지, 11단지는 재건축이 완료돼 입주를 마쳤다. 2단지, 7-1단지, 12단지, 6단지는 일반분양을 마친 상태다. 공공택지 지정도 호재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 155만㎡ 규모의 부지를 택지지구로 지정했다. 사업비 3조9000억원을 투입해 공공주택 7000여 가구(계획인구 1만6000여명)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