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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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과 판교 등 업무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하고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도 성남과 용인에서 신규 분양이 공급된다. 이른바 '성룡'라인으로 불리는 성남과 용인에는 신도시와 택지지구 등이 잘 갖춰진 편이다. 강남 접근성까지 용이해 전통적인 주거선호지이기도 하다.

성남은 신분당선 · 분당선 · 지하철 8호선 등 다양한 지하철 노선 등이 잘 갖춰졌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 분당-내곡 도시고속화도로 등을 통한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성남 구도심에서 강남 삼성동까지 20분대, 분당이나 판교 등과는 15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용인시는 신분당선에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A노선의 개발호재까지 등에 업고 있다. 2차 개통까지 마무리 된 신분당선 13개 역 중 동천역과 수지구청역, 성복역, 상현역이 용인시 수지구에 있다. 강남 및 판교 등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져 수지구청역에서 판교역까지 11분, 강남역까지 25분이 소요된다. GTX-A 용인역이 개통되면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2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2분기 성남시에는 총 9328가구가 신규 공급될 전망이다. 특시 성남 구도심에서 공급이 집중될 전망이다. 구도심은 강남 접근성이 장점이지만, 노후 주택이 많아 평가절하됐던 곳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성남 중원구 중앙동 3558번지 일원의 성남 중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 ~ 지상 최고 27층의 아파트 23개 동, 총 241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 8호선 신흥역세권에 있고, 평지에 지어지는 대단지 아파트다.

성남시 수정구에는 GS건설㈜ 이 짓는 성남 고등자이가 5월 분양 예정이다. 성남시 고등동 성남고등지구 C1, C2, C3 블록에 지어지며 지하 3층 ~ 지상 14층의 아파트 11개 동, 총 364가구 규모다. 위례신도시와 근접해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입주시기는 2021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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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구에서는 한화건설이 '수지 동천 꿈에그린'을 분양중이다. 4개동에 아파트 293가구 오피스텔 207실로 구성된 단지다. 25일 1순위 기타지역, 2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5월 3일 발표하며 계약은 5월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오는 29~30일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을 받는다.

수지구 신봉동에는 GS건설㈜가 신봉1지구 2블록에서 '광교산 자이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6층 ~ 지상 23층의 아파트 10개 동, 총 789가구 규모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 IC와 인접해 있어 양재IC까지 20분대가 소요돼 강남 출퇴근이 용이하다.

용인시 기흥구에서는 대우건설㈜ 이 영덕동 산111-1번지 일원에 짓는 ‘용인 영덕공원 푸르지오’ 가 4월 중 분양 예정이다. 일반분양 680가구 규모다. 영덕1근린공원 조성지 내 주택을 공급함과 동시에 근린공원과 어린이 공원 등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