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공공분양의 힘"…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1순위 37.2대 1로 마감
경기도 수원 최대 규모이자 공공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던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가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1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사이트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163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072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37.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74㎡A형에서 나왔다. 53가구 모집에 3035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57.26대 1을 나타냈다. 전체 청약자의 절반 가량이 이 타입에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수원시에 들어서는 단지 중 단일규모로는 가장 큰 아파트다. 지난 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1만여명이 몰리는 등 관심이 높았다. 단지에서 도보로 수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분당선, 수인선(예정), KTX를 비롯해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 C노선도 지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20층의 43개동으로 된 4086가구 규모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25m레인 규격의 실내수영장을 비롯 농구, 배드민턴 등 실내 운동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1일에 당첨자가 발표되고 다음달 16일부터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