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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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대표 주상복합 중 하나인 ‘파크타워’가 용산 통합개발 지연에도 여전히 높은 호가를 유지하고 있다. 용산역세권에 있어 쇼핑시설과 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서다.

용산구 용산동5가의 파크타워는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2020년 입주 예정), 시티파크와 함께 용산구 3대 주상복합으로 꼽힌다. 지난 2009년 5월 입주한 10년차 주상복합이다. 아파트 888가구, 오피스텔 126실로 총 6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은 78~243㎡로 중형, 중대형, 초대형 평형까지 고루 갖췄다.

입지가 좋아 매매뿐 아니라 전월세 선호도도 높다. 지하철4호선 이촌역과 경의중앙선 이촌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LG유플러스 본사, LS용산타워,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 등이 있다. 신용산초, 한강초, 용강중, 용산공고 등이 모두 인접해 있다. 아이파크몰, 신라면세점, 이마트, CGV 등 대형 쇼핑·여가 시설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뒤에 용산가족공원이 연결돼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파크타워 전용 124㎡는 지난 8월 22억원에 매매됐다. 현재 호가는 23억5000만원이다. 지난 1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된 주택형이다. 1년도 안돼 9억원 가까이 올랐다. 강남의 대표적인 주상복합인 타워팰리스와 비슷한 가격이다. 타워팰리스1차 전용 120㎡ 호가는 21억원에 형성돼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