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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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성수동아이파크’가 ‘이상한’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104㎡(15층)가 지난 8일 12억6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 8월 실거래가 9억7000만~9억9000만원을 기록한 주택평형이다. 한국감정원 시세(상한가)도 9억6000만원이다.

인근 L공인 관계자는 “전용 104㎡(38평형) 매물은 현재 11억2000만원, 전용 116㎡(42평형) 매물이 12억5000만원에 하나씩 나와있다”며 “매물이 귀해 호가가 오르고 있긴 하지만 38평형이 12억원대에 거래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전용 104㎡ 전세가는 6억7000만원선이다.

2003년 현대산업개발이 준공한 이 아파트는 최고 25층, 11개동, 총 656가구로 이뤄졌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5대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310%, 20%로 지어졌다. 전용 84~116㎡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입주민 자녀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성수초등학교에 배정된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