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동산도 양극화"… 공인중개사 간담회

입력2018.08.27 15:29 수정2018.08.27 15:29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후 경기 시흥시의회 회의실에서 공인중개사들과 부동산 정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한국당은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강남을 포함한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을 올리고 있는 반면, 지방에서는 대규모 미분양 사태와 같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함진규 정책위의장과 정책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국당은 부동산 현장의 의견을 청취, 9월부터 시작하는 정기국회에 반영할 정책 대안을 세울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소득주도성장과 마찬가지로 현 정부가 내놓은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이 집값을 잡기는커녕 양극화만 초래했다"면서 "시장 상황에 가장 밝은 공인중개사를 만나 실제로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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