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노원 당첨 커트라인 높을 것…동탄역세권 분양가 관건"

이소은 기자

입력2018.08.22 08:00 수정2018.08.22 08:51

분양권 고수들이 꼽은 8월 넷째주 유망 분양 물량

이번주에는 서울 노원구, 경기도 성남 등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신규 단지들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 상계동 ‘노원 꿈에그린’은 일반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 당첨 가점 커트라인이 높을 것이라는 게 분양권 고수들의 얘기다. 모델하우스 개관 현장 가운데는 SRT 동탄역 역세권 입지에 공급되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이 유망 현장으로 선정됐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8월 넷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2423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0곳, 계약은 10곳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2곳에서 개관될 예정이다.

청약 열기가 가장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현장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 꿈에그린’이다.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 해 짓는 이 단지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당해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동, 1062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이 중 92가구다. 주변으로 노후 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 대기 수요가 많은데다 일반분양 물량까지 적어 고가점 청약 통장이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현장에서도 가점 50점 이상인 수요자들의 상담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하철 4·7호선이 오가는 더블역세권 입지로 마들·노원·상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는 복합문화공간과 창업시설 등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15만원 수준이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5억6300만~6억3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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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3구역에 들어서는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도 이번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1일 특별공급, 22일 당해지역 1순위, 23일 기타지역 1순위, 24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25층 7개동, 711가구 규모로 2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황성공원 및 검단산이 근접한 숲세권 단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인근 성남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도 인접해 강남, 송파, 분당 등으로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3억8450만~4억2360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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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개관 현장 가운데는 동탄역세권 일대에 조성되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눈여겨 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3블록에 지하 4층~지상49층, 2개동 규모다. 앞서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이 공급됐으며 이번 분양 물량은 아파트 312가구다. 전용 71~96㎡로 구성한다.

SRT와 GTX(예정), 인덕원선(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SRT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15분 내 도착이 가능하다. 오는 2021년 GTX가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약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을 단지 내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 내 연면적 1만4697㎡ 규모의 북유럽풍 스트리트 테마 상가인 ‘오슬로애비뉴’가 조성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며, 동탄역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967-1830번지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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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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