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현대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신촌’이 잔여물량 분양 신청을 받는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일반분양분 345가구 중 미계약 물량으로 남은 전용 37㎡ 두 가구에 대해 오는 14일 잔여가구 분양 신청을 받는다. 9층 전용 37㎡A형과 15층 전용 37㎡B형 각각 1가구다.

이 단지는 지난달 초 1순위 청약 당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200가구 모집에 960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8.02대1을 냈다. 지난달 말 정당계약 후 70여 가구가 미계약됐다. 이중 약 40가구는 부적격 처리분이다. 이달 초 예비당첨자 추첨 계약 후 소형 평형 두 가구만 잔여물량으로 남았다.

조합 등은 오는 14일 힐스테이트 신촌 자체 홈페이지에서 잔여물량 청약을 받는다. 접수 당일 모델하우스에서 공개 추첨을 하고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은 오는 16일 이뤄진다. 잔여가구 추가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13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1구역을 재건축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15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 37~119㎡ 총 1226가구로 구성됐다. 일반분양가는 HUG 기준 3.3㎡(평)당 2428만원이다. 가구 수를 반영한 가중평균은 3.3㎡당 2547만원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