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약사재정비 촉진구역의 첫 재건축 분양 단지인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가 지난 10일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혜림건설은 이 단지 모델하우스에 개장 후 3일간 총 1만6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강원 춘천 약사동 77 일대에 들어선다. 약사 5구역을 재건축한다. 전용면적 59~84㎡, 지하 3층~지상 34층, 5개동, 총 56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중 38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춘천 약사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된 이후 일대에 처음으로 분양되는 단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춘천은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의 비율이 87%에 달해 새 아파트 수요가 높다.

단지 인근에는 인근에 춘천초·중 등 교육시설이 도보권에 여럿 있다. 단지 1㎞ 내에는 롯데마트 춘천점과 메가박스 남춘천점, 관공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춘천문화예술회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많다. 약사천수변공원, 공지천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교통인프라도 우수하다. 인근에 위치한 경춘선 춘천역과 남춘천역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 대에 도달할 수 있다. 2024년에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경춘선 노선과 연계해 개통될 예정이다.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50분 대, 속초까지는 1시간15분 걸린다.

단지 평균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됐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한다. 이 단지는 오는 14일 특별공급에 나선다. 오는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3일 당첨자를 발표해 다음달 4~6일 3일간 정당계약을 치른다. 입주예정일은 2021년 9월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