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금호어울림’ 아파트가 오랜 거래절벽을 뚫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104㎡(12층)는 지난 6일 6억원에 실거래됐다. 이 평형이 손바뀜한 것은 2015년3월 3층 매물이 5억100만원에 실거래된 이후 3년여 만이다.

전용 75㎡는 연초 4억4000만원선에 팔렸다. 전용 84㎡(10층)는 지난 3월 5억원에 실거래됐다. 인근 중개업소에는 84㎡ 매물이 5억1000만원에 나왔다.
사진 : 네이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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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이 2006년 준공한 이 단지는 최고 12층, 3개동, 총 165가구 규모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21대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194%, 20%로 지어졌다. 용마산 자락에 있어 단지내 경사가 가파른 편이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까지 도보로 7분, 용마산역까지 11분가량 소요된다. 입주민 자녀는 도보 8분 거리에 있는 면남초등학교에 배정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용마폭포공원, 10분 거리에 중랑천이 있어 녹지 환경이 매우 풍부하다.

인근엔 지난 5월 분양한 용마산역쌍용예가더클래식(245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전용 84㎡ 5억9915만원, 전용 59㎡ 4억3943억원이다. 쌍용건설이 면목6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이 단지는 2020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