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는 1989년 주택사업을 시작해 아파트, 초고층 주상복합 등 건축사업과 토목공사로 성장 궤도에 올랐다. 2008년에는 1975년 설립된 콘크리트, 타일, 위생도기 전문기업 동서산업을 인수하면서 건설과 건자재 종합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의 ‘2015년 가치창출보고서’ 글로벌 건설부문 2위에 오를 정도로 내실 있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택사업에선 아파트 브랜드 ‘에일린의 뜰’ ‘W(더블유)’ 등으로 전국 3만여 가구의 시공 실적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지식산업센터, 토목공사 외에 PHC파일,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등을 제조하는 콘크리트 사업과 욕실 리모델링 서비스(이누스바스), 위생도기, 타일, 수전금구, 비데, 블렌더 등을 제조 및 유통하는 이누스사업부까지 운영하고 있다. 건설에서 제조, 서비스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건설, 제조부문 등 1300여 명의 임직원이 건설현장과 국내 10개 공장 및 해외 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렌털사업, 해운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분야별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실적도 상승세다. 2017년 시공능력평가 28위의 코스피200 상장회사인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매출 1조8329억원, 영업이익은 3245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1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돕기 성금 전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와 특수교육기관의 화장실 개보수 지원사업, 이누스 제품 기부 특별판매 및 자연재해 지역 임직원 복구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권혁운 아이에스동서그룹 회장이 설립한 문암장학문화재단은 부산, 경남 등 초·중·고·대학생에게 매년 장학금과 교육 기자재 등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