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동원로얄듀크 1차, 개방감 높인 설계… 알파룸 등 수납공간 多
동원개발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동탄역 동원로얄듀크 1차’가 ‘2018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 대상을 수상했다. 수요자 편의를 높인 평면설계와 수서발고속철도(SRT) 동탄역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43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73·84㎡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단지를 구성했으며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전용 59㎡는 정남향으로 배치된 비율이 높다. 동간 거리가 널찍해 개방감이 높은 편이다.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물 바닥면적 비율)을 13%대로 낮게 적용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중앙엔 대규모 잔디광장을 만들고 곳곳에 여러 조경공간을 꾸몄다. 주차장을 지하화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했다.

각 가구는 중소형이지만 수납공간이 많고 개방감을 높인 설계로 널찍하게 쓸 수 있다. 전용 59㎡형은 방 세 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설계해 햇빛이 잘 들고 통풍률이 높다. 주방에 아일랜드 식탁과 다용도실이 있어 다양한 수납이 가능하다. 탑상형인 전용 73㎡는 작은방 붙박이장, 주방 장, 드레스룸 등 여러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거실에는 우물천장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전용 84㎡형은 판상형 4베이 구조다. 알파공간을 제공한다. 용도를 수요자가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알파룸과 팬트리(식품 저장공간), 방 중 하나를 선택하는 식이다.

단지 안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등 여러 커뮤니티 시설을 들여 입주민이 다양한 운동과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인카메라, 지하주차장 비상벨 시스템, 가스배관 침입방지 시스템, 1·2층 및 최상층 동체 감지기를 설치해 단지 보안을 강화했다.

단지는 교통과 편의시설 여건이 우수하다. 북동탄 중심에 있어 일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조성이 예정된 쇼핑·문화·교육시설과 교통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있고 지난 3월엔 단지 가까이에 다원중이 개교했다. 직주근접도 가능한 단지다. 동탄테크노밸리 구획 블록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동탄테크노밸리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2배인 155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가까운 곳에 SRT와 광역급행철도(GTX) 복합환승센터인 동탄역이 있다. 최근 개통한 SRT선을 이용하면 부산, 목포 등으로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다. GTX는 2022년 개통이 예정됐다. 개통 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면 닿을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설계와 입지가 좋아 2016년 5월 분양 때도 수요자가 몰렸다. 당시 평균 경쟁률 71.95 대 1을 기록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