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상일동 일대의 마지막 재건축 분양 대단지인 ‘고덕자이’(고덕주공6단지 재건축)가 평균 31.10 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당해지역 마감됐다.

고덕자이 청약경쟁률 31 대 1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1순위 공급에서 일반분양 495가구(특별공급 제외)에 1만5395명이 청약했다. 1가구씩 일반분양에 나온 대형 주택형 경쟁률은 수백 대 1에 달했다. 101㎡A형은 890명이 몰려 이 단지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101㎡B형은 425명, 118㎡형은 561명이 청약했다. 이 단지는 전용 85㎡ 이상 주택형 일반분양분이 전체 물량의 1%도 되지 않아 전 가구 가점제 적용을 받는다. 전용 84㎡A형은 15가구에 1088명이 청약해 72.5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같은 날 삼성물산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공급한 ‘래미안 목동아델리체’(신정뉴타운 2-1구역 재개발)는 399가구 공급에 1만190명이 1순위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25.53 대 1로 당해지역 마감됐다. 전용 59㎡B형은 10가구에 598명이 몰려 59.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경기 의왕시 오전동 일대에 분양한 ‘의왕 더샵캐슬’(오전 가구역 재건축)은 평균 57.80 대 1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199가구에 1만1504명이 청약했다. 단지 내 최고 경쟁률은 59㎡A형에서 나왔다. 당해지역 기준 112.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