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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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강삼익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과 한강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아파트 앞뒤로 중경고등학교와 신용산초등학교가 각각 자리 잡고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신용산초등학교 옆에는 용강중학교도 있다. 초·중·고교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것이다.
삼익아파트는 1979년 11월 입주했다. 최고 12층짜리 2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5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105.88~145.26㎡ 등 대부분 큰 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아파트는 최고 35층 337가구 규모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촌동 서빙고아파트지구 내 한강맨션아파트(1주구)와 한강삼익아파트(2주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을 통과했다. 이후 지난 4일 제14차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보류 결정을 받았다. 조합 측은 위원회의 구체적인 심의 결과를 확인한 뒤 관련 내용을 보완해 다시 심의를 신청할 방침이다. 지난해 도계위를 통과한 만큼 재건축 추진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104.86㎡가 11억~11억5000만원에 5건 거래됐다. 145.19㎡는 15억9000만~16억원이다. 올해 1월에는 104.86㎡(10층)가 11억7000만원, 145.19㎡(11층)는 17억원에 손바뀜 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