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창동에 있는 ‘청솔동아’ 아파트는 1·4호선 역세권에 속하는 19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서울시 계획에 따라 창동 일대에 복환환승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 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다.

이 단지는 최저 16층~최고 24층, 18개 동, 총 1981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주택형은 전용면적별로 △59㎡ △84㎡ △134㎡ 등이 있다. 1997년 준공된 단지다. 단지 북서쪽으로 도봉산이 있고 동쪽으로 불암산, 수락산 등이 있어 주변 경관이 쾌적한 편이다. 단지 바로 옆에 자전거 도로, 운동시설, 산책로 등이 설치된 중랑천이 있어 산책이나 야외 운동을 즐기기에 좋다.

단지에서 지하철 1·4호선 창동역까지 도보로 5~6분 정도 걸린다. 창동역 일대는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 계획’에 따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다. 2023년 말까지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이 있던 곳에 창업·문화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창동역은 한국고속철도(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을 연계한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와 자운초가 맞닿아 있다. 창동초·중, 가인초, 자운고 등의 교육시설도 멀지 않은 편이다. 단지 주변에 창동문화체육센터, 시립창동운동장, 플랫폼창동61, 주민센터, 경찰서 등이 있어 생활 여건이 편리한 편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실거래된 이 단지 전용 84㎡의 최고가는 5억6500만원이다. 같은 주택형의 전세가는 3억5000만~3억6000만원 수준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