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5000명 몰린 '하남 포웰시티', 1순위 청약 마쳐
경기 하남 감일지구 최초의 민간분양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하남 포웰시티'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일 진행된 1순위 청약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096가구 모집에 5만5110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평균 2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타입은 C2블록 전용 90A타입이었다. 392가구 모집에 1만4490명이 청약했다. 이러한 관심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날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아파트투유'가 오르내렸다.

분양관계자는 “입지적으로 비록 하남이지만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점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청약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 포웰시티는 2603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3개 블록(B6블록, C2블록, C3블록)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앞으로의 일정은 오는 11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3일부터 29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하남문화원 인근(422-9번지)에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