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푸르지오’는 서울 역삼동 도성초사거리에 들어선 아파트다. 개나리3차를 재건축해 2006년 332가구가 입주했다.

아파트는 학군이 뛰어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초등생 자녀가 배정되는 도성초는 정문 바로 앞에 있다. 진선여중·고가 도성초와 붙어 있고 중대부고도 가깝다. 한 블록을 가면 대치동 학원가가 있어 면학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된다.

2호선 선릉역과 분당선 한티역이 남북으로 근처에 있다. 500m 정도의 거리다. 서울 강남 주요 지역과 강북은 물론 분당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기업이 밀집한 테헤란로 출퇴근도 수월하다. 아파트 바로 옆엔 이마트가 있다. 일대서 드문 대형마트다. 강남세브란스 병원도 가까운 곳에 있다.

가구 수가 많지 않아 거래는 간헐적이다. 지난 1월 전용면적 84㎡가 16억5000만원에 거래된 뒤 실거래가 아직 없다. 매물도 드물게 나오는 편이다. 호가는 다소 올랐다. 전용 59㎡는 최근 15억원 안팎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해 5월 마지막 거래보다 4억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