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성북구 보문2 재개발, 계룡건설·제일건설 맞대결
서울 성북구 보문제2구역 재개발 수주전에서 계룡건설산업과 제일건설이 맞대결한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마감된 보문2구역 재개발 시공자 입찰에 계룡건설과 제일건설이 각각 응찰했다. 계룡건설은 '리슈빌', 제일건설은 '제일풍경채'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성북구 보문동2가 62일대 1만7837㎡ 부지에 8개동 465가구(임대 70가구 포함)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2014년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2015년 SK건설이 수주했으나 조합은 새 시공자를 찾기로 했다. 설계변경에 따른 건설사와 공사비 등을 놓고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SK건설의 도급액은 807억원이었다.

조합은 다음 달 11일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보문2구역은 서울지하철 6호선 보문역에 접해있다. 지하철1·2호선 신설동역과 지하철4호선 성신여대입구역도 가까워 교통환경이 좋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