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e편한세상 금정산' 5개 주택형 중 4개 1순위 마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림산업이 공동시행하는 ‘부산 e편한세상 금정산(사진)’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총 5개 주택형 중 4개 주택형 당해지역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부산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2블록에 들어선다.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전용 59·74·84㎡ 총 5개 주택형 중 전용84㎡B형을 제외한 4개 주택형이 1순위 당해지역 마감됐다. 1101가구 분양(특별공급 제외)에 2257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형에서 나왔다. 38가구 모집에 275명이 신청해 경쟁률 7대 1을 기록했다. 전용84㎡B형은 270가구 모집에 142명만 청약 신청을 넣었다. 이 주택형은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동에 총 1969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1216가구가 공공분양으로 일반에 공급됐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50가구 △59㎡B 81가구 △74㎡ 48가구 △84㎡A 765가구 △84㎡B 272가구다. 이중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1101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았다.

LH와 대림산업이 공동시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는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도시공사 등 공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주로 택지개발지구에서 개발해 공급하는 아파트다. 토지를 소유한 공공기관이 직접 분양하기 때문에 분양가가 다소 저렴한 경우가 많다. 이 단지는 전용 84㎡의 분양가가 약 3억6000만원 선에 책정됐다. 인근 입주 8년차 단지인 만덕6 휴먼시아 아파트는 지난달 말 전용 84㎡가 3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부산 e편한세상 금정산 아파트는 오는 19일 청약 당첨자 발표를 할 예정이다. 다음달 8~10일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입주시기는 2021년 4월로 예정됐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