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의 역삼럭키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양재역과 도곡공원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단지 내에 유치원과 상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역삼럭키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교육환경이다. 주변에 은광여고, 은성중, 언주초, 도곡중, 역삼초 등이 모여 있다. 1995년 12월 입주해 앞으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 아파트는 최고 15층, 10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94가구 규모다.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과 3호선 매봉역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과 역삼, 삼성역까지 생활권역에 있다. 차량으로 5분이면 서초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어 강북으로도 쉽게 출퇴근할 수 있다.
아파트 주변에 도곡 1동 주민센터와 우체국, 서초구청과 같은 관공서가 있어 관련 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다. 상권도 잘 발달해 있어 재래시장과 대형 쇼핑몰, 문화 편의시설이 많다. 도로 맞은 편 도곡공원에서 산책할 수 있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도 가까이 있다.

전용면적 84.97㎡, 124.1㎡, 124.66㎡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84.97㎡가 674세대로 가장 많다. 교육환경이 좋아 실거주자 중심으로 매매가 꾸준히 이뤄져 왔다. 최근에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84.97㎡가 12억3500만원(12층), 13억원(3층)에 거래됐다. 1년 전보다 3억~4억원 상승한 수치다. 124.66㎡는 지난달 15억4700만원(9층)에 거래됐다. 이 역시 1년 전보다 3억원 정도 올랐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