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수주전에 8개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4일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사 도급계약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양, 신동아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총 8개 업체가 참석했다. 과천주공4단지 조합은 지난달 27일 시공사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은 오는 25일 마감된다.

이 단지는 1983년 준공해 올해 입주 36년 차를 맞았다. 기존 최고 15층 10개 동, 1110가구 규모 단지를 최고 35층 약 1500가구 규모 단지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2016년 7월 추진위를 설립했고 지난달 말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수도권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과천대로, 중앙로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차량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병원, 시청,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풍부하게 자리 잡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가 있다. 교육 시설로는 문원초, 문원중, 과천중앙고, 과천중, 과천외고, 과천고 등이 있다. 인근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조성 중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