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집들이를 앞둔 ‘김포풍무2차푸르지오’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다. 단지 주변에 교육·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김포도시철도 풍무역(11월 예정)이 가까워 서울로 통근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다.

2일 풍무역부동산중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 단지 전용면적 84㎡ 분양권이 4억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분양가에 웃돈 8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풍무역부동산중개 조춘호 대표는 “주변에 혁신학교인 신풍초에 이어 중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라며 “분양 후 2년 동안 전용 59㎡에 프리미엄이 8000만~9000만원, 전용 84㎡에는 7000만~8000만원 정도 붙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경기 김포시 풍무동 김포풍무2지구에 있다. 최저 16층~최고 35층, 22개 동으로 조성된다. 총 2467가구(전용 59~112㎡)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2211가구가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 골든레이크, 힐링포리스트, 플라워가든, 키즈빌리지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설치된다. 입주민은 커뮤니티 시설에 마련된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9월 김포시 최대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이 단지 안에 들어설 예정이다.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풍무역(예정)을 이용해 서울역, 광화문, 서울 강남권으로 편하게 움직일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김포 나들목을 거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나 올림픽대로 등으로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

단지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졌다. 홈플러스, 이마트트레이더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의 쇼핑 시설이 가깝다. 종합병원, 메가박스, CGV, 주민센터, 보건소, 법원 등도 멀지 않은 편이다. 내년 중순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300㎡ 규모의 시립 풍무도서관이 가까운 데서 개관한다.

단지와 신풍초가 인접해 있다. 신풍초 바로 옆에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풍무초, 양도중, 사우초, 사우고, 풍무고 등의 교육시설도 멀지 않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이 단지 분양권은 △전용 59㎡ 3억7737만~4억780만원 △전용 72㎡ 3억7000만~4억3930만원 △전용 100㎡ 5억2360만~5억2267만원 수준에서 손바뀜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