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초품아·숲세권… 인천 '단풍마을휴먼시아'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단풍마을휴먼시아’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다. 인근에서 보기 드문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축에 속한다.·

27일 남동구 논현동 신영공인중개사사무소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 물건이 이달 초 3억1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안정란 신영공인 대표는 “단풍마을 휴먼시아는 단지 내 논현초가 있어 어린 자녀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아파트”라며 “전 가구가 전용 84㎡로 주변에선 희소성 있는 물건이라 인천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최저 18층~최고 23층, 11개 동, 총 898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2006년 7월 입주했다.

논현초가 단지와 맞닿아 있다. 장도초, 소래포초, 논현중, 논현고, 논현여고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수인선 소래포구역까지 도보 6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 주변 버스정류장에서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타면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2025년 개통을 목표하고 있어 앞으로 교통 여건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주변 녹지도 풍부한 축에 속한다. 오봉산(106m)이 가까이 있어 ‘숲세권’이란 평가다. 논현근린공원, 너른들공원, 소래습지생태공원 등도 멀지 않다. 쇼핑시설로는 소래포구 어시장을 비롯해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등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우체국, 주민센터, 병원, 약국 등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거래된 이 단지 전용 84㎡의 전세 가격은 2억4000만~2억6000만원 수준이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