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로 본사 통합 이전하고 사무공간 혁신
최근 본사를 이전한 롯데자산개발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내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무공간을 대폭 변경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최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 7·8층으로 본사를 통합 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자산개발은 사무실 통합이전과 함께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내부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먼저 1인용 사무실인 ‘아이디어룸’을 설치해 다양한 업무 아이디어 발굴은 물론 개별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업무용 통화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별 지정좌석 외에도 자유롭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자율좌석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또 외부고객과의 편안한 소통을 위해 접견실을 카페처럼 꾸미고 회사 소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자산개발,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로 본사 통합 이전하고 사무공간 혁신
사내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공간도 새롭게 만들었다. ‘커뮤니케이션 월(wall)’을 만들어 사내행사 사진 및 이벤트 정보 등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볼거리도 제공한다. 직원간 소통이 주로 PC 메신저 등으로 이뤄져 연령별 단절 현상이 벌어지는 걸 막기 위한 조치다.

카페테리아를 사내동호회나 각종 모임 및 이벤트를 가질 수 있도록 꾸몄다. 휴식은 물론 생일파티 등 사내 교류활동도 활발히 이뤄지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카페테리아에서는 청계천을 내려다 볼 수 있어 바쁜 업무 와중에도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업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힐링공간’도 마련했다. 각 층에 여성인재를 위한 휴게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안마의자를 설치한 ‘1인 휴게실’을 둬 누구나 휴식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