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경기 용인시 구갈동에 지식산업센터 ‘기흥ICT밸리’를 공급한다. 지식산업센터 ‘흥덕IT밸리’를 시행했던 SNK가 진행하는 두 번째 사업이다. 단지는 지하7~지상 29층 3개동으로 구성된다. 대지 3만㎡에 연면적만 20만㎡에 달한다.수원CC 부지와 붙어 있는 데다 최고 29층으로 이뤄져 골프장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지하철 분당선·용인경전철 기흥역이 400m가량 떨어져 있다. 기흥역세권지구 기흥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내에는 드림시큐리티 솔트룩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와 재능그룹 서울의과학연구소 등 600여개 기업 입주할 예정이다.3.3㎡당 분양가는 600만원대 중반대로 책정됐다.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업종에 따라 취득세 등 세금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2020년 말께 준공 예정이다.분양마케팅업체인 세이노 관계자는 “기흥역세권인 데다 수원CC와 접한 쾌적한 지식산업센터”라며 “수도권 남부 ICT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