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초대 부천도시공사 사장 취임
김동호 전 서울북부고속도로 사장이 5일 경기 부천종합운동장 1층 나눔의방에서 부천도시공사 초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앞으로 3년간 부천도시공사를 이끌게 된다.

1999년 주차 교통 체육 생활문화시설 등을 관리하는 시설관리공단으로 출발한 부천도시공사는 지난해 말 도시개발업무를 추가한 부천시 공기업이다.

충남 예산 출신인 김 사장은 국토교통부 공공택지 과장과 세종 도시계획국 국장을 거쳐 지난해 7월 개통한 서울북부고속도로(구리포천고속도로) 사장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조직 변화와 혁신을 꾀할 책임경영과 시민이 우선인 고객중심경영을 바탕으로 공사를 이끌겠다”며 “그린벨트 해제와 도심재생사업 등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공모를 거쳐 건설행정의 산증인인 김동호 사장을 모시게 됐다”며 “부천 상동 대장동 춘의동 일대 그린벨트 해제 개발구상과 계획을 추진하면서 공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