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입주권 거래 활발한 성남 '산성역 포레스티아'
‘산성역포레스티아’는 경기 성남과 위례신도시 사이에 지어지는 아파트다. 신흥주공을 헐고 총 4089가구의 대단지로 새로 짓는다. 지난해 9월 일반분양해 성남 구시가지 정비사업 가운데 속도가 가장 빠른 편이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이 바로 앞이다. 3호선 환승과 수서고속철(SRT) 이용이 가능한 수서역까지 두 정거장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잠실역까지는 15분, 강남권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나들목(IC)이 가까워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아파트에서 200m 거리에 성남북초·신흥초가 있다. 자녀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다. 단지 남쪽엔 이마트와 롯데시네마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섰다.

숲을 뜻하는 단지명처럼 아파트 앞뒤로 녹지가 많은 게 특징이다. 영장산과 바로 이어진다. 산 정상엔 가족캠핑장이 있다. 도로 하나를 건너면 단대공원과 희망대공원이 있다. 단지 내부도 수변공원과 아트애버뉴 등 공원처럼 꾸민다.

경사면에 들어서는 만큼 단지 내 높낮이 차가 다소 있는 편이다. 단지 중앙엔 이를 활용한 계단식 테라스 하우스도 있다. 조합원들에게만 분양한 주택형이다.

조합원 입주권 거래는 활발하다. 지난주 전용면적 67㎡A형 19층 입주권 2건이 5억7200만원에 나란히 실거래됐다. 이 주택형의 일반분양분 최고층은 13층 1가구가 유일했다. 분양가는 5억900만원이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